[핫클릭]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직원…슈퍼개미설도 外
▶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횡령 직원…슈퍼개미설도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에서 한 직원이 1천900억원에 육박하는 회삿돈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횡령 추정 액수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91.81%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증권업계 등에서는 이번 횡령액이 상장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 중 역대 최고액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선 횡령 직원이 지난해 동진쎄미켐 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해 평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파주의 1977년생 슈퍼개미와 동일인이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실제 횡령 직원과 슈퍼개미의 생년월일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소문에 코스닥시장에서 동진쎄미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4% 넘게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잠적한 직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파출소에서 경찰관이 모는 차에 시민 치여 숨져
경기 화성시의 한 파출소 주차장 안에서 경찰관이 운전하는 차량에 시민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A 경위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 주차장에서 주차하던 중 마을 주민 B씨를 범퍼 등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하차 직후 쓰러진 B씨를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지만 사고 이튿날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일 야간근무자였던 A 경위는 "출근을 위해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던 상황이었다"며 "사고 당시에는 B씨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후진 주차하는 과정에서 두 번 충격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BTS 잠옷' 11만원?…멤버조차 "나도 놀랐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잠옷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고가로 책정되면서 팬들은 물론 당사자인 멤버까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놓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 잠옷의 가격은 한 벌당 11만9천원으로, 유명 브랜드나 고급 소재가 아닌 것으로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이날 가격이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고가 논란이 분출되기도 했는데요.
잠옷 제작 기획에 참여한 멤버 진 본인마저도 이날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잠옷 좋은 소재 써 달라 했지만 무슨 가격이…나도 놀랐네"라며 가격 책정에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을 두고 '엔터테인먼트 그 이상'을 추구하는 소속사 하이브의 거침없는 사업 확장을 불편해하는 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모양새입니다.
▶ "'기부' 김밥 할머니, 김정숙 여사 손잡고 울어"
김밥 장사로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장애인을 위해 봉사한 박춘자 할머니가 청와대 초청 행사에 참석해 김정숙 여사의 손을 잡고 펑펑 운 사연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기부 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의 뒷얘기를 전했는데요.
글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불편한 자신의 몸을 부축해 준 김정숙 여사의 손을 잡고 펑펑 울며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김밥을 팔았던 어린 시절에 작게나마 번 돈으로 먹을 걸 사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그게 너무나 좋아 남한테도 주고 싶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어린 시절 손을 잡아주던 아버지 손이 생각나 귀한 분들 앞에서 울고 말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 할머니는 50년간 매일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6억3천만원을 기부했고 지적 장애인 11명을 집으로 데려와 20여 년간 돌보는 등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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